LOL 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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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lck식 실수를 줄이면..과G2 ,FPX의 승부예상..

슼이 지투에 지고나서 말들이 많습니다


관련자들은 기량이 밀리는게 아니라 실수때문이었다 라고 이야기도 했으며
(근데 실수도 실력아닌가?,,)


lck해설이나 관련자들은 하나같이 운이나빴다 라고 자위하기도 하고 있네요..


갠적으로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으니까 내년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lck는 변해야합니다


뭐 흔해빠진 킹각선,턴 이런거 바꿔야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스타판부터 내려온 주입식 전략 습득 방식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롤판 시스템은 굉장히 고정된 틀이 있습니다


실수를 줄이고 빌드를 다듬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죠..


스타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빌드입니다


RTS특징인 초반 빌드와 맵에 따른 고정화된 전략등이 손의빠름에 따라서 승패에 크게 좌우하기에


계속 반복적으로 이 빌드를 다듬었습니다


그 스타판부터 내려오던 시스템이 어느정도 롤판에도 적용되어서


선수들의 성향이나 포텐과는 상관없이 대세챔프와 그에 맞춤 전략을 강요하고 있는 형국이죠..


LCK를 보면서 많은 비판들이 졸리다,라든지 타 리그에 비해서 느리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비판들은 세세히 살펴보면 실제로 경기시간은 그렇게 차이가 안났습니다


근데도 보면 뭔가 느려보입니다


이 원인은 바로 정형화된 LCK식 롤의 서순 때문에 그렇다고 볼수있습니다


리그도 단판이 아니다보니 깜짝전략보다 탄탄한 전략을 가져오고


인베같은걸로 한판 뒤집어 보기보다는 차분하게 라인전하고 투닥투닥


10분되면 전령준비하고 투닥투닥


전령쌈에서 이긴쪽이 탑 골드좀 퍼먹고 킹각선으로 딴팀은 용먹고..


대지용 나오면 용한타 준비하고


바론때까지 돈벌고 바론뜨면 낚시하고 시야쌈하다


바론먹은 쪽이 우리가 먹었어 다 꺼져! 하는 수준으로 당당하게 2차타워들 밀고


2번째 바론 나오면 먹고 굳히기..


대부분 변화없이 위의 흐름에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결승간 G2는 조금 다르죠


뻑하면 미드가 정글 해집고 다니면서 싸움걸고


뻑하면 2차 3차 다이브하고


전령한번먹은걸로 탑 억제기까지 가고..


4천골들고도 집에안가고 개쌈을 한다거나...


걍 기존의 LCK에서는 금기시 된 선을 넘는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LCK의 경기를 잘 분석하면 대체로 LCK팀들의 서순이 파악이 됩니다 (정형화)


전 G2전에서 슼이 발린건 이 서순이 읽힌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사실 경기를 보면 슼이 G2의 초반공세등을 나름 잘 받아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LCK 팀이라면 이런 받아치는 역갱을 몇번당하거나 하면 움츠러 드는데


G2는 아니었죠..


대표적으로 SKT가 나름 킹각선을 생각하고 바텀에 힘주는 동안 칸의 레넥이 1차타워를 버리고 2차까지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G2는 2차타워 뒤로 돌아와서 기어이 레넥을 따버리죠


LCK였으면 굳이 레넥 뚝베기 깨려고 하기보다 걍 1차타워정도 먹고 만족했을겁니다만


2차타워 뒤로돌아가면서까지 레넥을 따내버리죠


지투는 LCK에서 흔히 보이던 적당한 합의를 하지 않는 팀이었습니다


그러니 슼이 당황하게 된것이고요..


경기 전반적으로 귀환하려다가 한번더 두번더 들어오는 지투선수들 때문에 귀환을 취소하고


물러서서 다시 시도 다시 시도 하는게 한두번 나온게 아닙니다


심지어 결국 레넥은 귀환하려다가 라이즈가 한번더 들어와서 따버리기도 했죠


레드쪽에 숨어있다가 나타난 캡스의 라이즈에 클리드의 리신이 잡히는 모습등은..


그냥 슼은 지투를 읽지 못하고 있고


지투는 슼을 읽고 있다는게 보여지던 장면입니다


킹각선,턴 이런거 탓하시는분들도 많던데


근본원인은 그런게 아니라..


(실제 킹각선은 이론상 존재하니까요 한쪽에 3명이 몰리면 반대쪽이 약해지는건 너무 당연합니다 )


그걸 계속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마치 서순이 짜인마냥 (LCK식 정형화)


행동패턴이 정형화 되어서 상대방에게 읽히는게 문제이며


반복하는 경기운영은 결국 선수들을 매너리즘에 빠뜨려서 자기도 모르게 안일한 플레이 ( 뇌절) 을 만들게 됩니다


지투와 슼의 경기에서


슼은 바론을 엄청 먹었지만 제대로 이득을 본게 거의 없는 이유도


보통은 바론을 먹으면 LCK에서는 상대방이 1차타워는 당연하다는듯이 내주며


어! 상대방 바론이니까 우리는 물러서야해! 라는 식으로 물러서고 수비모드로 들어가는데


오히려 지투는 역으로 바론버프를 이용해서 흩어져서 라인을 밀고있던 슼을 짤라버리고 한타를 이겨버리면서


손해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니! 내가 바론먹었는데 형들이 왜 거기서 들어와?


내가 바론있으니까 1차 내주는게 국룰 아님?이라고 하는듯한


모습을 계속 여러번 보였죠..


마지막 세트에서의 4:5한타도 그렇습니다


한명이 부족한 상대방이 오히려 치고나와서 이니시를 걸어버리니


허둥지둥 거리면서 물려서 터지는 모습등은..


생각하지 못한 방식의 롤에 당황한 LCK선수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실수만 줄이면 실수만 줄이면...


전 이 소리 듣고 진짜 LCK가 다시 롤드컵 들기 정말 힘들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RTS겜의 경우 실수를 줄이고 빌드를 다듬고 남보다 빠른손으로 빠르게 생산과 공격을 하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AOS장르의 게임은 실수를 줄이는게 아니라 창의적이고 능동적이어야 합니다


실수를 줄여서 이득을 볼수 있던 시절은


초반에 룬이나 아이템등에서 변수가 적었던 시절의 롤이고


지금의 롤은 상대방이 어떤챔프 어떤 룬 어떤 아이템을 들고 시작하는가에 따라서


대응법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자꾸 스타판 시절처럼 빌드 다듬고 실수 줄이겠다고 해대고 있으면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상대방에게 휘둘릴수밖에 없을 겁니다


LCK가 롤드컵을 독식하던 시절 황금기에


그시절의 롤과 지금은 많은게 달라졌습니다


챔프의 다양성 뿐만아니라


다양한 룬과 돈템등과 바위게 꿀열매등 큰 변화등이 있었어요


내가 실수안하는것도 어느정도는 필요하겠으나


내가 실수만 안한다고 이길수있는 겜이 아니게 됐습니다


정형화된 LCK의 롤은 다변하는 지투의 롤을 이기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고요..


실수를 줄이려고 하지말고 상대방에게 변수로 실수를 강요하고 자신의 실수를 두려워하지않아야 합니다


슼의 패배이후 관계자들과 감코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내년도 힘들수있겠다 싶어지더군요






누가 그러더군요


"FPX는 LCK와 방식이 비슷하다


그래서 FPX가 이기면 LCK롤이 틀린게 아니라고 볼수있다"


?????? 뭔 개소리죠 이건?


FPX의 경우 실제 씨맥이 꿈꾸던 5명이 한명같은 롤을 하는 팀입니다


도인비의 오더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 그냥 세세하고 좋은 오더라는 식으로 알려진.. )


도인비는 짐준이 말하길 아래짤 같이 오더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도인비가 곧 FPX고 FPX가 곧 도인비인 팀입니다


그러니 많은 팀에서 보이는 오더갈림도 없고


도인비의 넓은 챔폭과 오더에 대한 믿음으로 5명이 한명같은 게임을 해낼수가 있는게 FPX인것이죠


FPX는 LCK와 비슷한 팀이 아니라 그냥 FPX만의 색깔이 있는 팀입니다




갠적으로 G2가 FPX의 루틴을 읽기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버퍼링 없는 결정을 하는 팀이 FPX고 이런유형이 G2에겐 효과적일 겁니다


해서 FPX가 G2를 꺾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근데 얼마전 역겨운 소리를 보고 어이가 없네요


FPX는 지표상 LCK와 비슷하다 그래서 FPX가 이기면 LCK롤이 틀린게 아니다?


아이고 시부럴...ㅋㅋ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부분 G2우세를 점치던데 갠적으로 FPX가 1세트 향방에 따라서 지투를 꺾을수도 있을꺼라고 보네요


도인비의 오더는 지금껏 롤판에 없던 도인비만의 오더입니다
김사장롤RP 김사장롤RP · 2019-11-07 09:00 · 조회 23